영화를 보면서 심리를 공부하다.38 "킹스 스피치" 조지6세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숨겨진 이야기 조지 6세는 왕으로 즉위하기 전, 심한 말 더듬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노력했고 마침내 그는 말 더듬는 버릇을 극복하고 영국 국민이 존경하는 왕이 되었다. 그런 조지 6세의 곁에는 그를 지키는 언어치료가 있었는데, 영화는 이 둘의 운명적 만남의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는 살면서 이들처럼 자신의 영혼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이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조지 6세의 말더듬이뿐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 치료해 준 치료사와의 실화 한 남자가 연설문을 쥔 채 라디오 방송국 복도에 서 있다. 그는 바로 조지 5세의 차남인 요크 백작. 하지만 그의 안색이 유난히 창백해 보인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잠시 후 연설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선 요크 백작은.. 2022. 9. 22. 여왕의 무게를 잠시나마 엿본다 "더 퀸(THE QUEEN)"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고 소식을 들은 왕실. 그런 왕실의 모습을 대표하는 여왕 엘리자베스. 영화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고를 당한 날로부터 일주일간의 영국 왕실의 행적을 담아내고 있다. 그 안에서 왕세자비의 사고소식에 대처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녀가 짊어지고 가야 했을 여왕으로써의 역할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다이애나비를 대하는 영국 왕실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을 담다 TV 화면 속 영국의 새로운 총리의 모습과 함께 국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의 초상화 모델이 되어 앉아있는 엘리자베스 왕비. 다른 국민들처럼 투표를 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말속에서 잠시나마 평범한 일상을 부러워하는 그녀의 속마음이 엿보인다. 다음 날 아침, 새로운 총리의 이력을 보고.. 2022. 9. 21. 부와 명예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스펜서"(SPENCER) 얼마 전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서거하셨다. 그녀의 일대기와 더불어 같이 거론되는 것은 아무래도 비운의 왕세자비라 불리는 다이애나 스펜서일 것이다. 영화는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 왕실 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숨 막히는 심경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표현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부와 명예만 있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왕세자비의 일상을 통해 감독은 무엇을 전하고 싶었을까?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 푸른 초원을 가로질러 군용 트럭들이 줄지어 가고 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고풍스러운 느낌의 대저택. 도착한 군인들은 조심스럽게 식자재가 담긴 상자들을 연이어 나른다. 다른 군인들은 저택의 곳곳을 살펴본다. 이윽고, 요리사들이 줄지어 주방.. 2022. 9. 20. 부모가 된다는 것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 아기를 갖지 못해 절망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그런 소원을 적어 땅에 묻었고, 그 날밤 그들의 소원을 닮은 아이가 그들을 찾아왔다. 짧은 시간 동안의 만남이었지만, 그 아이와의 만남은 부부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나 역시 티모시를 보면서 내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엉뚱한 노력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 신비한 아이가 찾아오게 된 이야기 미국 입양 센터에서 한 부부가 초조한 마음으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이름은 짐 그린과 신디 그린 부부. 센터 면접관은 서류를 살펴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서류 중에 아이를 키운 흔적이 있는데, 등록되어 있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는 것. 의문을 가지는 면접관.. 2022. 9. 19.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