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심리를 공부하다.38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만든 남자 "가타카(GATTACA)" 선택된 유전자만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미래의 도시. 모든 사람들은 유전자를 선택해서 태어나게 되고, 그렇지 못하고 태어난 이들은 열등한 유전자라며 사회 속 차별을 받는다. 그 안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한 남자가 있다. 너무나도 옛날 영화이지만 지금 보아도 느끼는 여운은 나 자신 스스로의 가치에 한계를 매기고 있던 모습을 부끄럽게 했다. 옛날 영화를 다시 끄집어내 보다 내가 9살 때였던가. 우연히 TV에서 하는 영화를 보았다. 그때는 너무나 어려서 어떤 내용인지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를 봤던 거 같다. 그 이후에도 몇 번인가 TV에서 이 영화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영화는 그때 당시 눈높이로 비추어 봤을 때, 굉장히 파격적인 이야기였다. 미래에서 상.. 2022. 9. 3. 자신만의 생각으로 성공한 그녀"조이(JOY)" 매일매일 힘들게 살아가는 이혼녀가 있다. 하물며 가족들까지 그녀에게 얹혀사는 상황. 하지만 그런 가족들의 만류와 주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마침내 미국 최고 CEO로 성공하게 된 조이의 실화를 다룬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주변의 가스 라이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을 딛고 성공하게 된 그녀의 삶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믿고 가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 집중해 보았다 성공한 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매력적이다. 실제로 그들은 하나같이 평범하거나 혹은 나보다 못한 환경에서 결국 성공을 이루었기에. 현실에 지쳐있을 때 즈음,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 다시금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낄 수 있다. 조이는 같은 여성의 입장으로 너무나도 평범했던 그녀가 평.. 2022. 9. 2. 엄마라는 프레임에 대해 생각하다. "툴리"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영화. 세 명의 아이를 홀로 돌보며 지쳐가는 주인공 마를로. 결국 마를로는 보모를 고용하게 되고, 그렇게 보모 툴리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힘들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엄마, 아내라는 틀에 맞춰 숨 막히는 일상을 사는 여자의 일상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낸 영화 툴리. 영화를 보는 내내 이상적인 아내, 엄마의 모습을 내 스스로에게도 강요한 것은 아닌지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너무나 소름 끼치게 현실적인 영화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초등학생 나이 정도의 첫째 딸. 또래 아이들과 많이 다른(아마도 자폐증이 있는듯한.) 둘째 아들.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 셋째. 이렇게 세 명의 아이를 혼자서 돌보는 아내 마를로. 남편은 하루 종일 .. 2022. 9. 1. 말의 의미와 눈빛으로 사랑을 깨닫는다. "오만과 편견" 여자와 남자가 처음 만난 순간, 남자는 그녀가 오만하다고 판단했고, 여자는 그가 무례한 사람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그 이후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둘은 서로에 대한 생각이 자신들의 편견이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깨달았다. 어느새 그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남녀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오만과 편견 속에서 부정하지만, 결국은 서로의 복잡한 말과 행동의 의미를 깨닫고 진실한 사랑을 이루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 그 소설을 앤티크 한 양식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 "오만과 편견".이다. 소설은 읽지 못했지만 영화는 보았다 나는 아름다운 느낌의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중세 유럽 느낌의 앤티크 한 복장과 풍경이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 2022. 8. 31.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