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 화목토 8회 줄거리
상은(박민영)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지호(고경표)가 자신에게 고백한 속마음을 회상하면서 행복해한다. 하지만 반면에 지호는 자신의 어릴 적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과 전 와이프가 떠난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다음날 유미호는 상은(박민영)에게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라고 회유한다. 하지만 상은은 유미호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며 유미호의 제안을 거절한다. 유미호 때문에 잔뜩 신경이 곤두선 상은은 창남에게도 신경질을 부린다. 광남은 유미호와 상은 사이에서 차가운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혼자서 전전긍긍한다.
월요일 저녁, 상은(박민영)은 지호(고경표)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어색해한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지호 덕분에 상은은 마음이 편해지고 점점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 지호의 모습을 보며 점점 호감을 느낀다. 한편 지호는 혼자 있는 자리에서 상은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진다. 상은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지호.
상은(박민영)은 지호(고경표)와 함께 지호의 회사 부부 동반 골프 모임에 참석하기로 한다. 상은을 마중 보내고 혼자 서재에서 사내 게시판에 상은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들은 모두 부정적인 반응뿐. 지호는 괜히 민망함만 가득해진다.
한편 해진은 광남에게 연락해 자신의 보디가드로 일해달라고 제안한다. 광남은 해진의 제안을 멋지게 거절하려 했으나, 해진이 제안한 고액 연봉에 마음이 흔들린다. 광남은 해진에게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면서, 그래도 괜찮냐고 묻는다. 하지만 광남의 고백에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해진에게 광남은 바로 해진과 일하기로 한다.
이나 그룹 회장은 직원들을 불러 왜 상은이 한국에 있는 것을 말하지 않았냐고 화를 낸다. 회장은 유미호의 대응이 두려워 직원들에게 당장 상은을 해외로 보내버리라고 명령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상은을 기다리는 해진. 하지만 해진의 집에 해진의 엄마와 형이 찾아온다. 해진의 형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해진이 만나는 여자가 누구인지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만약 보여주지 않겠다면 아버지가 주선하는 선을 보라고 말한다. 차마 상대가 상은임을 말할 수 없는 해진.
잠시 후 해진의 집에 찾아온 상은. 하지만 해진은 상은에게 집에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상은을 돌려보낸다.
드디어 부부동반 골프 모임 날, 상은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멋진 골프 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살뜰하게 주변을 챙겨 지호의 체면을 세워준다. 지호 역시 상은을 예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챙겨준다. 상은이 아픈 것을 눈치채고 몰래 핫팩을 건네줄 정도로 다정한 모습의 지호에게 상은은 설레어한다.
상은은 자신에게 전화를 건 해진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하지만 목소리가 안 좋은 해진의 전화를 받고 이상하다고 느낀 상은. 잠시 후 상은에게 이나 그룹 직원들이 찾아와 유미호 이야기를 꺼내며 상은에게 출국하기를 부탁한다. 상은은 갑작스러운 부탁에 기가 막혀서 화가 난다.
상은은 울적한 마음에 지호에게 전화를 건다. 토요일에도 사무실에 나와 일하는 지호. 하지만 갑작스럽게 데이트를 하자는 상은의 말에 지호는 바로 퇴근 준비를 한다.
한편 해진의 집에 와서 해진을 닦달하는 해진의 엄마. 계속 만나는 상대가 누구냐며 다그치는 엄마에게 해진은 자신보다 훨씬 나은 상대라며 엄마를 쫓아낸다. 마침 주차장에서 지호를 만나러 온 상은은 해진의 엄마와 마주친다. 해진의 엄마는 일부러 고급 프랑스 티 카페에 상은을 데리고 가서 상은의 수준을 떠보려 한다.
그 시각, 지호는 상은이 올 생각에 분주히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잠시 후, 상은을 돌려보낸 해진의 엄마는 상은이 보통 수준이 아님을 직감한다.
지호의 집에서 상은은 지호와 함께 떡볶이를 먹으면서 만화책 데이트를 즐긴다. 상은은 지호에게 오늘 하루만 반말을 하자며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토로한다. 상은은 지호에게 지호가 싫다면 외국에 나가지 않겠다고 속마음을 비추어본다. 지호 역시 상은에게 외국에 나가지 말라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지호의 솔직한 대답에 상은은 기분이 좋아진다.
해진은 상은의 뒷조사를 하겠다는 엄마의 전화에 어떻게든 상은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한다. 약을 먹으며 버틸 정도로 힘들어하는 해진.
지호의 집에서 나온 상은은 주차장에서 쓰러질 듯이 몸이 안 좋은 해진을 발견한다. 해진은 상은을 보자마자 긴장이 풀린 듯이 정신을 잃는다. 상은은 쓰러진 해진을 차에 태우고 숙소까지 데려다준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쓰러진 해진을 보고 상은은 당황해하며 응급처치를 해준다.
다음날 지호는 상은과 해진이 밤늦게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힌 기사를 보게 되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한편 해진의 소속사로 한 여성이 들어오는데, 바로 해진이 고용한 변호사이자 지호의 전 와이프였다.
숙소에서 눈을 뜬 해진은 자신의 옆에 있는 상은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아닌 자신을 진심으로 간호해준 상은에게 해진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잠시 후, 기운을 차린 해진은 자신을 간호하다 잠이 든 상은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행복해한다.
해진은 처음으로 상은에게 자신의 엄마에 대한 비밀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는다. 해진을 위로하는 상은. 해진은 용기 내서 상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일요일 저녁까지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지호. 그런데 난데없이 재혼했냐는 직원의 물음에 재혼했다고 대답하는 지호. 지호는 직원들의 대화를 듣고 자신의 상황과 겹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한다.
해진의 고백 이후 해진과 마주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진 상은. 몰래 해진의 숙소를 나온 상은은 계속 머릿속에 지호의 생각뿐이다. 지호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자신과 해진의 기사가 뜬 것을 확인한 상은. 하지만 상은은 되려 지호가 오해할까 봐 걱정한다. 마침 지호에게서 걸려온 전화. 어떻게 된 건지 묻는 지호에게 상은은 모든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한다. 지호는 상은에게 보고 싶다고 말하며 상은이 있는 곳으로 데리러 온다.
해진은 상은이 없어진 것을 알고 찾으러 밖으로 나온다. 때마침 상은을 찾아온 변호사. 상은은 비를 피하러 로비로 들어왔다가 엉겁결에 변호사와 인사를 한다. 그런데 그때 지호가 나타나고, 그렇게 네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지호를 보고 해맑게 웃는 전 와이프와는 달리, 경직된 표정의 지호.
월수금 화목토 8회는 본격적으로 네 사람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면서 끝난다. 지호의 전 와이프는 어째서 지호를 보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둘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앞으로 네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얽힐지 다음 주 월수금 화목토 9회가 궁금해진다. 월수금 화목토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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