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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드라마는 한 편의 영화다

천원짜리 변호사 5회 줄거리

by 진마담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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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5회

천원짜리 변호사 5회 줄거리

천원짜리 변호사 5회천원짜리 변호사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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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마리와 지훈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은 바로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검사 민혁이었다. 민혁 역시 마리와 지훈처럼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왔던 것이다. 마리와 지훈, 민혁은 서로를 확인한 뒤에 함께 사건 장소인 저택으로 돌아가 조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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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누구도 새로운 증거나 단서를 찾는데 실패한다. 결국 모두 사건 현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다시 주택 앞으로 누군가가 걸어온다. 그는 바로 천지훈 변호사였다. 혼자서 저택에 들어가 화실을 살펴보는 천지훈 변호사. 천지훈 변호사는 무엇을 발견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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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천지훈의 사무실에서 지훈과 사무장은 김민재의 누나 김수연과 가정부 한재숙의 대화 영상을 보고 있다. 영상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서 나름대로 입모양을 분석하여 단서를 얻어내려 하는데 아무리 봐도 쉽지가 않다. 그때 마침, 마리가 출근해서 같이 영상을 보고 대화 내용을 알아낸다. 대화 내용에 의하면, 가정부 한재숙은 사라진 김 화백의 행방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만약 이 사실을 검찰에 알린다면 김민재가 진범이란 것이 확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가족들은 이 사실을 왜 감추고 있는 것일까? 과연 이 가족에게 숨겨진 또 다른 비밀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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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목격자도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실마리를 잡기 위해 지훈과 마리는 김 화백이 사라지기 직전에 남긴 그림을 확인하기 위해 갤러리로 찾아간다. 하지만 갤러리 큐레이터는 그림을 보여달라는 지훈과 마리의 부탁을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런데 그때 큐레이터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실은 김 화백과 죽은 아내가 재혼한 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김 화백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를 스타 화백으로 만들어 준 것도 바로 그의 아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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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리는 김 화백의 마지막 작품을 보기 위해 그 그림을 직접 사기로 결심한다. 마리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김 화백의 마지막 작품이 나오는 경매장에 함께 참석한다. 그림의 경매가를 부르기 시작하고, 마리가 바로 낙찰받으려는 그때, 마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누군가의 등장으로 그림의 낙찰가는 20억을 훌쩍 넘게 된다. 결국 마리는 그림을 사는 것을 포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림을 가져간 사람은 바로 사건이 발생한 날에 저택에 있었던 김 기자였다. 어떻게 기자가 그렇게 큰돈을 쓸 수 있는지 수상스러운 상황. 무엇보다 그림을 산 것이 무언가를 감추기 위한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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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사실에서 검사 민혁은 사건이 일어난 후에 아버지가 산길로 도망치는 것을 봤다는 김민재의 진술이 거짓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김민재에게 왜 진실을 감추는지 묻는다. 그러자 김민재는 자신이 엄마를 죽였다며 순순히 범행을 인정한다. 지금까지 범행을 부인하다가 갑자기 자백을 하는 김민재의 행동이 그저 황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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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지훈은 김 화백의 마지막 그림에서 수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김 화백은 그림에 검은 우산을 쓴 남자를 시그니처로 그려 넣었는데, 마지막 호수를 그린 그림과 그림 속에 그려진 검은 우산을 쓴 남자가 그려진 기간이 무려 3년이나 차이가 났던 것이다. 그것은 누군가가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황급히 검은 우산을 쓴 남자를 그려 넣었다는 증거였다.

천지훈은 범인이 그림에 생긴 범행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남자를 그려 넣었다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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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은 다시 저택을 찾아가 가정부 한재숙에게 진실을 묻는다. 하지만 한재숙은 끝까지 침묵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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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시 천지훈은 김민재를 찾아간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미 자백을 했으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그때 천지훈은 김민재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그림이 바뀐 것을 언급한다. 그러자 김민재의 표정이 굳어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천지훈은 말한다. 마지막 그림은 김민재 당신이 그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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